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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漁港)의 재발견, 수산업 중심지에서 국민의 휴양공간으로('17.3.20.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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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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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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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4-2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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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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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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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어항(漁港)의 재발견, 수산업 중심지에서 국민의 휴양공간으로('17.3.20. 서울경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향긋한 커피향에 심취해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선율에 몸을 맡기며 어깨를 들썩이는 어르신들, 예술가가 된 듯 화려한 붓터치 퍼포먼스를 벌이는 아이들. 마치 도심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 현장인 듯 보이는 이 광경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요즘의 어항(漁港)에서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해양수산부는 과거 단순히 고기잡이 배가 드나드는 곳으로만 여겨지던 어항을 관광․레저․휴식이 접목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2004년부터 잠재력을 지닌 어항을 발굴하여 지역 성격에 맞는 어항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표적인 어촌 관광지들이 탄생하였다.
아름다운 등대와 해넘이로 유명한 ‘한국의 나폴리’ 전남 마량항에서는 4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마량 놀토 수산시장’이 열린다.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토요음악회와 마술 공연, 지역 밴드의 연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을 돋운다. 맛좋은 주꾸미와 전어가 많이 잡히는 청정해역인 전북 격포항은 요트 계류장을 갖추어 요트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변모하였고, 강릉항 또한 유람선, 요트마리나 시설 등을 갖추어 레저․관광 중심지로 거듭났다.
국가어항에서 열리는 각종 지역 축제들도 풍성하다. 2월 영덕 대게축제, 4월 광암항 미더덕 축제, 8월 울릉도 오징어 축제 등 38개에 이르는 각종 어촌 축제를 통해 매년 300만 명 가량이 어촌을 찾고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만도 연간 700억 원 이상 발생한다고 하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어항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10항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2020년까지 복합관광형․휴양문화형․어촌레저형 등 다양한 형태의 특화 어항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어촌에 만들고, 약 4000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문 앞에 서 있는 요즈음, 가족·연인과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우리 주변에 있는 어항과 어촌 축제를 찾아보자. 아름다운 어항에서 다양한 레저 활동과 지역 축제를 즐기고, 맛좋은 수산물도 맛보며 어항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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