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이달의 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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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 숭어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멸치, 숭어를 선정했다.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칼슘 함량이 타 어종에 비해 높아 ‘칼슘의 왕’이라고 불린다. 멸치에는 뼈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인 핵산과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멸치는 간장과 물엿을 넣고 고소하게 볶아 밥반찬으로 만들 수도 있고, 육수를 내거나 액젓으로 만들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숭어는 보리 이삭이 패는 시기인 4월에서 5월 사이에 주로 잡히는데, 이 시기의 숭어는 특히 맛이 좋아 ‘보리숭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자주 올랐다고 전해진다. 숭어는 동의보감에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언급했을 만큼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숭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고소하여 회로 즐겨 먹지만, 매운탕이나 튀김·구이로 요리해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더보기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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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등대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
4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의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가 선정되었다. 이 등대는 2009년 설치되어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목포북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북항에 가면 네덜란드식 풍차를 만날 수 있는데, 일명 ‘풍차등대’로 알려진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이다. 이 등대는 독특한 외관으로 2022년 등대스탬프투어 시즌 3 ‘재미있는 등대’로 선정되었으며, 스탬프투어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등대 인근에 위치한 북항노을공원에는 수변데크, 노을광장, 바다분수와 파고라 등 바다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목포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목포대교는 학 두 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형상으로 만들어져서 특히 해 질 무렵 장관을 자아낸다.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맛 좋은 생선으로 유명한 준치는 4월에서 6월이 제철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준치를 새콤하게 무친 준치무침은 이곳 목포 9미(味) 중 하나로, 잃어버렸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다고 한다.
더보기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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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충남 서산 왕산마을, 전북 고창 장호마을
4월의 어촌여행지로는 충남 서산 왕산마을과 전북 고창 장호마을이 선정되었다.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과 맞닿아 있는 충남 서산 왕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4월이면 10리가량 마을로 이어지는 벚꽃길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며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바지락 캐기 등의 갯벌 체험을 비롯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 유리 액자 만들기, 감태 비누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해안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서해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보며 산책하기에 좋다.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구시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드넓고 단단한 갯벌이 펼쳐진 마을에서는 바지락과 동죽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24년 새롭게 문을 연 숙박 공간이 있어 체험 후에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 4월 19일부터는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학원농장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되니 마을체험 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 4.12(토)~5.12(월) / 전북 고창 학원농장 / 청보리밭 산책, 트랙터 마차 체험, 농경체험, 특산물 장터 등 4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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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무인도서까막섬
4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까막섬이 선정되었다. 까막섬은 높이 약 30m, 둘레 약 800m, 면적 29,058㎡로 여수반도 남쪽 가막만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풀숲이 무성한 여름철에 멀리서 섬을 바라보면 검게 보이며 섬 모양이 까마귀같이 생겨 까막섬이라고 불린다. 까막섬 정상부와 그 둘레에는 벚나무를 시작으로 느티나무, 예덕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그 아래 자귀나무, 팥배나무, 음나무 같은 작은 나무들이, 지면에는 왕모시풀, 해국, 인동 등의 초본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 까막섬 동쪽 해안에는 파도와 조류에 깎인 절벽(해식애)이 있다. 그 외 해안에는 완만하고 평탄한 지형(파식대지)이 나타나며, 섬의 남동쪽 일부에는 해안선과 직각 방향으로 골과 마루가 길게 뻗어 빨래판처럼 이어져 있다. 청정해역인 까막섬 주변 바다는 굴, 꼬막 등의 양식장이 펼쳐져 있어 다양한 수산물을 건져 올리는 황금어장이며, 남해안 부산, 제주, 일본 방향으로 통하는 바다의 길목이기도 하다. 까막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여수관광문화 누리집(https://www.yeosu.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