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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수협('16.12.1.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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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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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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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4-2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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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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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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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수협('16.12.1. 아주경제)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석
12월 1일 54년 역사의 수협이 새롭게 태어난다. 수협은 지난 1962년 설립 다음 어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수산업 경쟁력을 향상에 기여해왔다. 수산물 생산량 세계 10대의 수산강국으로 도약한 배경에는 수산업협동조합이 있었다. 92개 단위수협인 회원인 수협은 국내 최대의 수산 단체로서 어업인을 위한 경제·신용·교육·지도사업을 책임진다. 신용 업무를 수행하는 수협은행은 국내 유일의 수산금융 조달창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업인 금융 지원을 수행하면서 수산업 종사자와 수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해왔다.
그런데 2008년 이후 금융 산업에 대한 국제적 규제가 강화되고 수산물 유통 시장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수협 개편 필요성이 크게 대두하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제결제은행(BIS)은 2010년 자기자본비율 8% 이상, 보통주 자본비율 4.5% 이상, 기본자본비율 6%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BIS 바젤Ⅲ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에 정부는 2013년 12월 동 기준을 국내에 도입하였으나, 수협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 자금 1조 1,581억원으로 올해 11월말까지 규정 적용을 유예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수협은 자본 확충을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을 위해 신용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하였다. 기존에 투입한 1조 1,581억 원의 공적자금을 출자 전환분을 포함해 총 2조 원 가량의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수협은행이 분리 출범하게 되었다. 아울러 과거 단순한 위판 중심의 경제 사업도 유통, 가공, 수출 중심으로 재편하여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수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물 전문 유통채널을 구축하여 경제사업 매출을 현재 2015년 9,000억 원에서 2021년에는 1조 5,000억 원으로 높이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24조 원의 자산 규모를 2021년까지 35조 원, 780억 원의 수익은 1,700억 원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제 시중 은행과의 무한 경쟁이 시작된다.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다. 저성장 기조 고착,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금리 인상 압박 등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경제상황에서 일면 쉽지 않아 보인다. 재무 구조와 영업 구조를 개선, 혁신적인 상품 개발 등 금융 개혁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하루빨리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1963년 2.6억 원에 불과하던 자본금을 3,500억 원까지 키운 수협의 역사를 보며 다시 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우리 수산업은 1960년대 수산물 수출로 외화획득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몫을 하였다. 수산업은 빠르게 기반을 잡고 수출을 주도하는 국가 주요산업으로 성장하여 7~80년대 최대 호황기를 누렸다. 1990년대 세계시장 개방화의 물결과 어장환경 악화, 수산자원 감소 등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또한, 2000년대 이후 FTA 체결 등 시장 개방 압력과 수산자원 감소, 어촌 활력 저하 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와 여러 수산 단체가 해답을 찾고 있지만, 어업인 스스로 체질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처방이다. 수협이 그 중심에 있다. 교육과 문화, 경제 등 어업인과 어촌의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푼다면 수산업의 어려움을 넘는 실마리는 머지않아 풀릴 것이라 확신하다.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보고 첫 발을 내딛는 수협을 국민 여러분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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