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그리웠던 ‘종어’, 40여 년 만에 금강에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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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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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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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4-2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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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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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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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그리웠던 ‘종어’, 40여 년 만에 금강에서 다시 만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의 강과 호수에서 사라졌던 전통 어종인 ‘종어’ 자원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금강 하류에서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종어를 재포획하여 종 복원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육질이 연하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는 종어는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오르던 물고기로, 그 맛이 뛰어나 단연 최고란 뜻에서 ‘종어(宗魚)’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종어는 1970년대까지 금강과 한강에서 많이 잡혔으나, 1982년 이후에는 거의 잡히지 않아 사실상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종어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종어를 길러 어린 양식 종어를 생산하였으며, 2004년에는 1세대 양식 종어로부터 다시 2세대 양식 종어를 얻는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2007년부터는 지자체(경기․충남․전북․경북)에 어린 종어를 분양하고 2009년에는 금강 하류에 5천 마리의 어린 종어를 방류하였으나 한동안 뚜렷한 성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금강 중류(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에서 어린 종어(몸길이 15~20cm) 2,000마리를 시험 방류한 후 올해 금강에서 종어 재포획에 성공하였다. 발견된 종어는 길이 23cm, 무게 88g가량이며, 작년 10월 방류한 장소 근처(충남 부여군 양화면)에서 발견되었다.
금강에서 포획된 종어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에 방류한 종어 중 일부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성장하여 자연 서식지인 금강에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방류한 종어와 올해 잡힌 종어가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종어 방류 행사
국립수산과학원은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라진 으뜸어종 종어 살리기’ 사업에 따라 앞으로도 인공 양식한 어린 종어를 지속 방류하고, 자연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봉석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이번에 금강에서 종어를 재포획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한때 완전히 사라졌던 종어 자원을 다시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최초로 확인하였다.”라며, “종어 인공 양식 및 방류 등 종어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하루 빨리 우리 강과 호수에 종어가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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