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7월의 바다지킴이’박영하 여명 2호 항해사

 ‘7월의 바다지킴이’박영하 여명 2호 항해사
- 소형선에 의지하여 항로표지 점검, 실족선원도 구조 -

 

  어두운 밤바다에 반짝이는 ‘불빛’이 있다. 바로 안전한 항해를 위해 365일 켜져 있는 바다 위 무인등대, 항로표지 등부표다. 거센 파도와 매서운 바닷바람에 맞서 이러한 항로표지를 점검하는 이가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7월의 바다지킴이’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항로표지 지킴이’ 박영하 주무관을 선정하였다.

 

  박 씨는 지난 13년 간 부표정비선, 항로표지선 등의 항해사로서 선박의 안전 항해와 전국 무인표지의 관리 및 정비 업무에 임해왔다.

 

  또한 항로표지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개인역량 강화를 꾸준히 하는 한편, 업무 수행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개진하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무사고 항해와 항로표지 점검?정비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다에서 실족한 선원을 최초로 발견하여 동료들과 함께 구조하기도 하였다. 

  2015년 1월 15일 새벽 6시경 박 씨는 광양항 일반부두에 정박 중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그린에이스호 소속 이모씨(70세)의 “여명2호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 박 씨는 신속하게 구명줄을 던져 물에 빠진 선원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미담은 당시 언론에 보도되어 주변에서 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그러나 박 씨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구조를 했으며, 혼자 힘으로 한 일이 아니다’라며 같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박씨는 “정말 부끄럽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며, 앞으로도 공직생활에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항해를 나가다 보면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 주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바다지킴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곳에서 해양안전과 해양환경보호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바다지킴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장근무자들의 근무현장과 업무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