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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사 인물] 독도를 지킨 사람들,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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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정보화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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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안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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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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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633
[해양역사 인물,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오늘은 한국전쟁 당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의용수비대를 조직한 홍순칠을 소개합니다.!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17, 독도를 지킨 사람들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1945년 광복과 함께 우리나라는 일제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았지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갖은 술수를 부리는 일본에 계속 시달렸다.
일본은 미군에게 독도를 폭격연습장으로 제공하거나, 우리나라가 세워놓은 표석을 훼손하는 등 불법행위를 빈번하게 자행했다.
한국전쟁 중이었던 당시의 대한민국 정부는 독도 수호를 위한 군인과 경찰 파견이 불가능했다. 그러자 울릉도 주민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국전쟁 참전 후 부상을 입고 제대한 홍순칠은 고향인 울릉도로 돌아와 미역을 따기 위해 독도에 갔다가 일본이 독도를 침입하는 것을 목격하고 1953년 독도의용수비대를 조직했다.
홍순칠을 포함한 총 45명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는 사비를 모아 무기를 구입하거나, 일본을 위협할 수 있는 모형 무기를 직접 제작했다.
일본의 수산학교 연습선을 독도 주변에서 나포하고,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순시선을 격퇴하는 등 1956년 12월 30일 독도 경비를 국립경찰에 넘길 때까지 독도의용수비대는 목숨을 걸고 독도를 지켜냈다.
독도의용수비대가 해산될 때 남은 대원은 홍순칠을 포함해 총 33명이었다. 일부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경찰관으로 특채됐고, 대장 홍순칠은 1966년 국가로부터 5등 근무공로훈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굳건히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도 여전히 독도를 노리는 일본의 야욕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의 해양영토 수호정신을 계승하고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인식을 가져야 하겠다.
바다에서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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