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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사 인물] 조선을 구한 영웅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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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정보화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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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안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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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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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706
[해양역사 인물, 이순신]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오늘은 나라의 역경을 극복한 조선의 위대한 명장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12 위기의 조선을 구한 영웅 이순신
3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한 이순시은 함경도 지역에서 관직생활을 시작했으나 곧은 성격 떄문에 백의종군*을 하는 등 순탄치 않았다. * 백의종군 : 벼슬이 없는 사람으로 전쟁터에 나감을 이르는 말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인 1591년 전라좌수영에 부임한 이순신은 왜군의 침입을 예견하고 판옥선과 거북선을 제조, 정비하는 등 전쟁에 대비한다.
1592년, 왜군함 수백 척이 부산에 상륙하여 불과 이십일 만에 한양이 점령당하자 임금인 선조마저 궁궐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육군이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 보급을 담당하는 수군이 북상해 합세하는 수륙병진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조선 바다에 이순신이 있었다.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합포, 적진포, 사천 등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왜군의 수륙병진 작전이 곤란해지고 이로 인해 백성들의 희망이 되었다.
이순신은 지형과 지세를 활용하는 고도의 해군전술로 왜군을 제압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이다. * 세계 4대 해전 : 한산대첩, 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트라팔가 해전
1592년 7월 일본 수군이 총공격에 나서자 이순신은 한산도 앞 넓은 바다로 유인한 다음 학이 날개를 편 모양으로 적을 포위해 포탄과 불화살을 날리며 공격하는 '학익진 전술'로 승리를 거둔다.
눈부신 활약을 한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승진해 해군을 통솔하지만 왜군의 간첩작전과 선조의 미움을 받아 감옥에 갇힌다.
그 사이 왜군이 다시 침입해 정유재란이 일어나고 조선 수군이 칠천량 해전에서 참패하고 나서야 선조는 이순신을 복귀시킨다.
돌아온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12척의 함선뿐. 133척의 왜군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이순신은 물살이 빠르고 물길이 좁은 명량(울돌목)의 지형을 이용하고 효과적으로 화력을 활용해 적선을 함몰시켜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둔다.
1598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왜군들은 조선에서 퇴각하려고 한다. 이순신은 왜군들을 섬멸하기 위해 노량 앞바다에서 가로막다 전사한다.
"싸움이 지금 한창 급하니 조심하여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 노량해전에서 최후를 맞이한 이순신. 그의 죽음과 함께 7년에 걸친 전쟁이 막을 내렸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23전 23승 불패의 신화를 만든 이순신의 해양주권 수호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바다에서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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