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해양역사 인물] 함포로 왜구를 물리친 위대한 과학자, 최무선
-
부서
정보화담당관
-
담당자
안현정
-
등록일
2017.07.07.
-
조회수
5656
[해양역사 인물, 최무선]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오늘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화약을 발명하고, 왜구를 물리친
'최무선'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
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10 함포로 왜구를 물리친 위해한 과학자 최무선
고려말, 백성들은 해안과 강을 통한 왜구의 벌떼 같은 침입에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섬과 해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방책 이외에 특별한 대응책이 없던 상황...
최무선은 보다 공격적인 전략이 절실하다 판단하고, 원나라 상인 이원에게 화약무기 제작기술인 염초 제조법을 배운다.
이를 계기로 1377년(우왕3), 화약무기 제작을 위한 '화통도감'이 설치되고 이듬해에는 화약무기 전문부대인 '화통방사군'이 조직된다.
'화통도감'은 18가지 총포를 개발하는 동시에, 화기를 활용할 수 있는 군선을 건조, 실전투입을 모색하게 된다.
이때 개발된 화약무기는 1380년(우왕 6) 8월, 금강을 통해 충남 일대를 침입하는 왜구와의 전투인 진포대첩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는데
"연기와 불길이 하늘을 덮었고 배를 지키던 적병은 거의 타 죽었으며, 바다에 뛰어들어 죽은 자도 적지 않았다" -고려사- , 고작 백 척이었던 고려수군과, 그보다 5배나 많은 왜구 대선단의 싸움에서 최무선의 화기는 결정적으로 그 위력을 발휘하며 고려를 승리로 이끈다.
또한 최무선은 남해 관음포에서 벌어진 해전에서도 화포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제압하며 군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
이처럼 화포를 장착한 군선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군사전술은 1389년 박위의 쓰시마 정벌, 조선시대 임진왜란전에서도 크게 공헌되었다.
조선왕조 건국이후 수군 제도 편성과 전문적 수군 운용을 가능케 했던 최무선의 화포개발은 우리 역사에 남긴 의의가 매우 크다.
바다에서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
다음글
-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