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역사 인물 02

최고의 해양 전략가 광개토왕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알렉산드로스 대왕

마카데오니 왕 재위 BC 336 ~ BC 323

광개토왕

고구려 19대 왕 재위 391 ~ 412

서양에 정복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있다면 동양에는 제국의 건설자 광개토왕이 있다

대륙을 석권한 광개토왕의 역량은 바다에서도 큰 빛을 발휘했다는 사실! 해양 전략가로서 그의 역량은 특히 백제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졌는데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광개토왕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름 아닌 관미성 함락!

예성강과 임진강,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서해의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관미성이야말로 해상 전략의 최고 요충지라 여겼기 때문!

직접 수군을 이끌고 관미성을 함락시킨 광개토왕은 서해안과 내륙의 양면 공격으로 396년 백제 제압에 성공했다

한편, 신라의 구원 요청을 받아들여 400년동안 동해안을 따라 5만 군대를 신라에 파견하고 백제와 왜의 침략군을 몰아내며 고구려의 영향력을 신라와 가야에 확대했다

광개토왕은 서해안을 통해서 백제를 제압하고, 동해안을 통해서 신라와 가야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양면의 해양 전략을 구사했던 것!

수세에 몰린 백제와 왜가 최후의 해상작전을 감행했으나 광개토왕이 직접 수군을 이끌고 진두지휘하여 물리쳤으니 이로써 그들의 도발은 자취를 감추게 됐다

"왕의 은택이 하늘까지 미쳤고 위엄은 사해(四海)에 떨쳤다 나쁜 무리를 쓸어 없애니 백성이 모두 생업에 힘쓰고 편안하게 살게 되었다" - 광개토왕비문 -

광개토왕은 탁월한 해상 전략을 통해 국력을 키우고 백성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든 왕 중의 왕이자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바다에서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