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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바다 11편(양식)

  • 부서

    디지털소통팀

  • 담당자

    전영진

  • 등록일

    2020.05.28.

  • 조회수

    1269

봄꽃이 지고 산과 들의 색이 짙어지기 시작하는 요즘, 바다에서는 붉은 멍게 꽃이 피고 있는데요. 제철을 맞아 더욱 맛이 오른 멍게는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해산물이죠?
하지만 옛날에는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요즘과 달리 아주 귀하고 비싼 해산물이었다고 해요. 멍게가 지금처럼 널리 보급되게 된 이유는 바로 19070년대 시작된 ‘멍게 양식’ 덕분인데요.
똑똑한 바다, 오늘은 생산력을 높이고 나아가 수산자원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양식’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양식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삼국사기에 고구려와 백제의 양어 기록이 있다고  하니 우리의 양식 역사는 삼국시대 혹은 그 이전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미역밭과 김밭을 일궜다는 기록이 있는 등 양식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고 또 양식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현재 활용되는 양식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어류의 양식법 중 바다에서는 가두리 양식법, 재포식 양식법 그리고 순환 여과식 양식법 등이 있어요.
가장 먼저 가두리 양식법은 바다에서 하는 양식법 중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양식으로 바다에 그물로 만든 틀 안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방식으로 주로 돔 종류나 넙치, 우럭 등을 기르는데요. 그물 안팎의 물이 자유롭게 교환이 되기 때문에 양식장 수질이 나빠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어류의 성장을 위해 자연사료 외에 인공사료도 함께 급여해야 하는데요. 이 때 그물 밖으로 사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두 번째로 방류 재포식 양식법은 연어와 같이 회귀성 어류의 치어를 방류한 후 성어기 되어 산란기에 방류한 곳으로 돌아올 때 잡는 방법으로 회유성은 거의 없지만 정착성 수산물인 전복 같은 경우에도 이 재포식 양식법을 활용, 방류 후 계속 관리하다가 적당히 자라면 잡는다고 해요.

순환 여과식 양식은 말 그대로 수조의 물을 계속 여과시켜 순환시킴으로서 한 번 사용한 물을 여러 번 재사용 하는 방식인데요. 설비비용과 전력사용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주로 종요육성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다 양식에는 어류 외에 저서 생물 양식이 더 활발한 편인데요. 저서 생물은 바닥 또는 바위 등에 붙어서 사는 습성을 이용한 양식법이 발달 했어요. 조개껍데기, 뗏목, 밧줄 등에 부착성 조개류를 부착하여 양식하는 수하식 양식이 가장 대표적으로 멍게나 홍합 양식에서 많이 활용되고요.

미역이나 다시마를 양식하는 밧줄 부착 양식, 김을 양식하는 발양식 등의 부착 양식을 비롯해서 대합이나 조개 등을 양식하는 바닥 양식법 등이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양식법을 통해 각종 수산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는 덕분에 우리의 식탁도 훨씬 풍성해졌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전제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양식에서 나올 정도로 양식 산업은 어촌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에 우리나라는 양식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먼저 IT강국의 이점을 살려 스마트 기술을 양식업에 접목시킨 스마트 양식이 있어요.
스마트 양식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양식장을 자동화, 지능화 한 것으로 수산물이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의 사육환경을 관리하고 적정한 사료를 제공함으로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데요.

해양수산부는 수산 양식에 ICT 기술을 접목, 연안 양식장 어류 생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이상 수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인공 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 벨트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스마트 양식과 함께 친환경 양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가장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으로 손꼽히는 ‘바이오플락(biofloc)’ 기술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동안의 양식 산업은 사료 찌꺼기 등으로 인해 연안 어장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인 바이오플락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바이어플락은 사료 찌꺼기나 물고기가 배출하는설물에서 발생되는 오염물들을 분해하며 자라면 다시 물고기가 이 미생물을 먹음으로서 인공사료의 양을 줄이는 양식 기술인데요.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여주고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물고기를 기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물고기의 배설물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양식법에 비해 물갈이도 거의 필요하지 않고, 수질관리도 편해서 일반적인 양식과 달리 바다가 없는 곳에서도 양식이 가능한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해서 2017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양식에 성공하기도 했어요.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사막에서 새우양식이라니~ 우리나라의 양식기술,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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