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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해수부 공무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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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디지털소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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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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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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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58
<자막>
황진실 >안녕하세요 가슴에 오래 남을 이야기 가오리 톡의 진행을 맡은 황진실입니다
오늘 모신 분은 무려 세 개의 국제기구 의장단의 명함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요
바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에 김정례 주무관님입니다
자 그럼 우리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주무관님 오늘은 한국에 계시네요?
김정례 주무관 >네
황진실 >그러면 인터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김정례 주무관 >안녕하세요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주무관입니다.
오늘 저는 중서부태평양을 비롯한 세계 국제기구의 의장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타의 100%로 이렇게 인터뷰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황진실 >더운데 잘 지내고 계세요?
김정례 주무관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한 2주 후에 있을 국제회의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진실 >오~ 혹시 해외출장을 1년에 며칠이나 가시나요?
김정례 주무관 >연평균 9회 정도 가는 거 같고요 일수로 계산해보면 100일정도
그리고 제가 이 일을 9년 정도 했으니까 벌써 지구를 17바퀴 정도 돈 것 같네요
황진실 >그러면 혹시 어떤 기구에서 어떤 자리에 계신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정례 주무관 >네 우선 아까 말씀드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영어로는 WCPFC라고 하는데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고요 그리고 인도양수산위원회 IOTC라는 기구에 총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황진실 >W...WCPFC? 이 기구가 혹시 하시는 일이 어떻게 되나요?
김정례 주무관 >WCPFC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 참치의 70%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그 수역에서 생산되는 참치의 쿼터를 회원국 간의 서로 나누는 일들이라든지 그리고 그 수역에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보존가치 조치를 정하는 기구입니다.
황진실 >음~ 저도 참 참치 좋아하는데요~ 전 세계 참치의 70%를 다룬다니 굉장히 친근하고 또 궁금합니다. 참치 나중에 한 접시 좀...
김정례 주무관 >네 같이 하시죠
황진실 >의장단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김정례 주무관 >우선 WCPFC 같은 경우는 여러 회원국들의 제안서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그리고 회의를 주재를 하면서 최종 쿼터가 협상될 때까지 여러 가지 회원국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여러 가지 물밑 협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OTC도 마찬가지로 지역수산관리기구이기 때문에 진행되는 방법은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진실 >제가 이렇게 듣다 보니 남극 관련 기구에서도 활동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뉴스에서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연소로 선출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바가 있는데요 혹시 주무관님이신가요?
김정례 주무관 >네 맞습니다 제가 영광스럽게도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연소로 남극 관련 기구에 이행의원회 의장이 됐습니다
황진실 >기구 이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김정례 주무관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고요. 영어로는 CCAMLR라고 합니다.
황진실 >CCAMLR. 굉장히 배우 이름과 비슷한데요. 그 기구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김정례 주무관 >CCAMLR 같은 경우에는 남극 해양생물 보존을 위한 여러 가지 과학 연구 조사를 실시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크릴새우 그리고 메로라고 알려진 이빨 고기 조업에 관한 여러 가지 규정을 정하고 있습니다.
황진실 >의장단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김정례 주무관 >CCAMLR 총회 아래에 여러 가지 하부 위원회가 있는데 제가 맡고 있는 의장은 이행위원회라는 곳입니다. 이행위원회는 기구에서 정해진 각종 규제라든지 여러 가지 보존조치들을 회원국들이 잘 이행하고 있는지 서로 모니터링을 하고 법률적인 유권해석이라든지 보존조치의 개정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하부 위원회입니다
황진실 >법률 유권해석이요? 전공이 수산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혹시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김정례 주무관 >학부 전공은 법학이고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굉장히 친숙하게 해와서 대학원은 법률과 영어를 조합할 수 있는 어떤 필드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통역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황진실 >전공이 국제기구 업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겠네요?
김정례 주무관 >네 의외로 수산분야지만 어느 국제기구나 마찬가지로 다자회의에서 여러 가지 규범을 만드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학부에서 쌓아왔던 여러 가지 법학적 지식이라든지 논리적 사고가 이 일을 하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황진실 >국제기구의장단으로서 각 회원국이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을 때 조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김정례 주무관 >이런 말씀드리면 너무 뻔하다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성실성과 관심인데요 회의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주요 회원국에게 접촉을 하고 그분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우려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여러 가지 물밑 조율 절차가 필요한데 그런 절차를 통해서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황진실 >의장단으로 선출되기까지 숨겨둔 비법이 있으신가요?
김정례 주무관 >그것도 또 이렇게 말씀드리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역시 성실성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 기구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 여러 회의에 참석을 했었는데요 그때 회원국들이 제가 보여주었던 깊은 관심도와 성실한 태도를 보고 아마도 의장으로 선출해주시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황진실 >이렇게 자세하게 답변해주시는 걸 보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황진실 >국제기구 의장단으로 활동하시면서 돌발 상황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김정례 주무관 >2017년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을 처음 맡아서 회의를 했는데 그 당시 저희는 이행보고서라는 것을 채택해서 총회에 산정을 해야 하는데 중국 이행보고서가 채택에 난황을 겪어서 거의 매일 나이트세션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결국에는 보고서를 채택해서 총회에 올리게 됐습니다. 마지막 날 회의가 밤 12시가 넘어서 끝나게 됐는데 회의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회원국들이 서프라이즈로 꽃다발을 준비해서 저에게 줬었고 정말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눈물도 났었는데 울면서 말하면 창피하니까 참느냐고 굉장히 혼이 났습니다.
황진실 >저도 꼭 한번 겪고 싶은 경험이네요.
황진실 >해외출장 가실 때 이렇게 많은 일 하시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거 같은데 꼭 챙겨야 하는 필수템! 있으신가요?
김정례 주무관 >네 있죠. 저는 홍삼을 항상 챙겨가고요
황진실 >아 홍삼 중요합니다.
김정례 주무관 >그리고 매일매일 회의를 위해서 준비할 것은 아침식사로 영양제를 챙겨 먹고요 한 줌의 영양제와 홍삼 그리고 스팀이 나오는 안대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항상 출장 갈 때 챙겨갑니다.
황진실 >굉장히 중요한 상품 정보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황진실 >마지막으로 주무관님의 포부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김정례 주무관 >지금 제가하고 있는 일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지역수산관리기구 업무가 쿼터를 따고 이런 것도 있지만 사실은 국제정치의 각축전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들이 잘 모르고 계신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해양수산부가 이렇게 열심히 지역수산관리기구 업무를 대응을 하고 있다는 걸 국민들에게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제 개인적인 포부는 CCAMLR 국제기구의 이행관으로 근무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무국장이 되고 싶은 포부가 있습니다.
황진실 >정말 멋진 포부입니다!
황진실 >오늘의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세계 국제기구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김정례 주무관님의 꿈 모두 다 같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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