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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7] 海Dream (해운재건, 희망이 보인다)

  • 부서

    디지털소통팀

  • 담당자

    전영진

  • 등록일

    2019.06.13.

  • 조회수

    685

<자막>

동·서·남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북쪽은 가로막혀 수출입화물의 99% 이상을 바다를 통해 운송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해운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안보 측면에서도 비상 상황시 제4군의 역할을 하는 국적 선사의 육성은 필수과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2년여전 국내 1위,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원양 서비스가 절반 이하로 줄면서 해운산업 총매출액은 10조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수출업계는 물류비 상승과 운송 지연으로 비상이 걸렸고, 160개 국적 선사들은 더 불리해진 여건 속에서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야 했습니다.

우리 해운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수립한 것이 바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저비용 고효율 선박 확충, 안정적인 화물 확보, 선사의 경영안정 지원 등 3대 전략을 통해 16년 29조원이던 매출액을 ‘22년 5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46만TEU까지 떨어졌던 컨테이너선 선복량을 100만TEU까지 높여 세계 5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의미있는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18년 해운매출액은 34조원까지 회복되었고, 선복량도 52만TEU으로 증가했습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그간의 투자와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라는 사실입니다. 

먼저 선박 확충과 관련해서는, 작년 1월 이후 99척이 새로 발주되었습니다. 이 중 척당 천억원이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0척이나 됩니다.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친환경설비를 새로 설치하는 선박도 올해 160척이 넘습니다.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절실한 환경 속에서 내년 이후 투입되는 이들 선박은 국제해운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물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선화주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우수 선화주 인증제, 종합심사낙찰제는 안정적 화물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겪는 선사의 배를 매입해서 다시 그 선사에 대여해주는 세일즈 앤 리스백 사업도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선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이 사업을 통해 중소선사에 지원되었습니다.

지난해 7월 설립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러한 선박 확충과 경영안정 지원을 주도하며 해운재건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운선사들도 자발적으로 재건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운연합을 결성하여 중복 비효율항로를 조정하는 한편, 국내 2, 3위 선사가 컨테이너사업 통합에 합의하여 세계 19위의 컨테이너선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고, 유가, 운임 등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지만,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한국 해운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합니다.

글로벌 해운강국으로 가는 희망찬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