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계 해양 인재 양성의 터전, 제12회 여수해양법아카데미 개최

세계 해양 인재 양성의 터전, 제12회 여수해양법아카데미 개최

- 24개국 33명 참여,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개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해양 관계자 역량 강화에 기여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은 10월 20일(월)부터 31일(금)까지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제12회 여수해양법아카데미’(이하 해양법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법아카데미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기념 및 국제사회 요청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해양정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도입되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5개국, 44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유엔총회 공식보고서에서도 대표적인 개발도상국 해양역량 강화 사례로 인정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해양법아카데미 교육생으로는 베트남, 필리핀 등 24개국의 해양분야 공무원 등 33명이 참여한다. 교수진으로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 토마스 하이다(Tomas Heidar) 및 재판관 이자형, 중재재판소 재판관 백진현, 서울대·호주국립대·코펜하겐대 교수 등 11명의 세계적 해양법 석학 및 해양 전문가들이 나선다.

 

교육생들은 2주간 ▲영해, 배타적경제수역, 대륙붕 등 유엔해양법협약 기초이론과 ▲기후변화, 해양공간계획, 해양경계획정 등 해양현안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사례분석을 듣고, ▲워크숍 및 심층 토론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해양법아카데미 졸업생들은 각국의 정부부처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우리에게도 귀중한 외교적 자산이 되고 있다”라며, “개도국 해양전문가 양성 산실로 역할해 온 해양법아카데미가 국제사회가 당면한 해양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