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도양에 여의도 면적 3,448배 해양광물 탐사광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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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해양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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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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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4-20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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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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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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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인도양에 여의도 면적 3,448배 해양광물 탐사광구 확보
중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공해상 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 동시 확보
우리나라가 인도양 공해상 중앙해령지역에서 여의도 면적(2.9㎢)의 약 3,448배에 달하는 1만㎢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를 우리나라 단독으로 탐사할 수 있게 되었다.
*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되어 형성되는 광물자원, 금, 은, 구리 등 주요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차세대 전략 자원으로 꼽힘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 Mr. Nii Allotey Odunton)와 ?인도양 공해상 해저열수광상 개발을 위한 탐사계약?을 현지시간(자메이카) 24일(화)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 공해상 심해저 자원을 관리할 목적으로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국제기구(‘14.3월 현재 166개 회원국, 우리나라는 ‘96.1월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
인도양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는 ①태평양 망간단괴* 독점광구(공해), ②통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 ③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에 이은 우리나라의 4번째 해외 해양광물 탐사광구로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남한면적(약 10만㎢)의 1.12배에 달하는 총 11.2만㎢의 광활한 해외 해양광물 탐사광구를 확보하게 되었다.
* 깊은 바다(수심 약 5천m) 및 퇴적물에 있는 금속 성분이 바다 밑에 침전 되면서 형성된 직경 3~25cm 크기의 감자모양의 산화물, 망간, 구리, 니켈, 코발트 등 전략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
또한, 중국?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공해상에서 망간단괴와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를 모두 확보한 나라로서 국제사회에서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이 입증하였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해당지역 30만㎢를 탐사하여 이중 유망지역 1만㎢에 대하여 2102년 ISA에 독점탐사권을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으며, 그 후속조치로 우리나라가 해저열수광상 개발을 위한 독점탐사권을 공식적으로 부여받는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탐사계약으로 2029년까지 15년간 독점탐사광구 1만㎢에 대해 정밀탐사를 수행하고, 최종 개발지역 2,500㎢을 선정하여 개발권을 ISA에 신청할 계획이다.
* ISA ?해저열수광상 탐사규칙?에 따라 탐사계약일로부터 10년 이내에 탐사광구면적의 25%를 개발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75%는 ISA에 공여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미래 전략자원인 심해저 광물자원을 선점, 개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뿐만 아니라, 현재 함께 진행 중인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장비의 개발을 통해 앞으로 해당 장비의 수출효과 뿐만 아니라, 조선, 항공, 우주 등 극한환경 분야로의 기술 응용 및 파급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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