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북극 해저 지형에 우리말 지명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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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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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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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남․북극 해저 지형에 우리말 이름이 등록되고, 우리가 만든 해도(海圖)로 극지를 항해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 국립해양조사원은 남․북극의 해양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극지 연구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이하 극지연구소)와 오는 9월 16일(월) 인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극지연구소와 해양조사원은 남·북극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이름이 없는 해저지형에 우리말 해저지명을 부여하여 국제기구에 등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향후 극지 해양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극지 지형을 해도로 제작하고, 이를 극지 활동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남극 주변 해역은 지금까지 단 5%만이 조사되었고, 그 동안 발간된 국제 해도도 71종에만 머물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활발한 해저지형 조사와 해도제작이 요구되는 해역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남극수로위원회(HCA)를 주축으로 하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극지 조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극지연구소 등 극지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부부처, 산업계, 학계 등과 협업을 통해 극지 해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척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극지 활동과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국립해양조사원은 현재 관할해역에 대한 정밀 해양조사와 해양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 해양 활동에 기반이 되는 해도 제작 및 ‘국제수로기구’에 해저지명 등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에 남극해역에 2개*의 우리말 해양지명을 등재한 바 있다.
* 궁파 해저구릉군(Gungpa Hills) : 현재 건설 중인 장보고 과학기지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상왕 장보고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그의 다른 이름인 ‘궁파’를 차용
* 쌍둥이 해저구릉군(Ssangdungi Hills) : 유사한 형태의 해저구릉 2개가 연이어 분포하여 ‘쌍둥이’라는 명칭 부여
극지연구소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장보고, 세종 과학기지 등을 활용하여 미래의 해양 활동 영역인 남극과 북극에서 활발한 극지조사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극과 북극에서 우리말 해양지명 발굴과 해도제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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