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해수부, 태평양도서국 항만개발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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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항만투자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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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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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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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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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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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해수부, 태평양도서국 항만개발에 발 벗고 나서
- 30일, 바누아투 측과 항만기본계획의 구체적 사업화방안 논의 예정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앞으로 수산·관광 자원이 풍부한 바누아투 공화국과의 항만개발협력 사업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누아투 공화국은 호주에서 동쪽으로 1,800km, 피지에서 서쪽으로 800km 떨어져 있는 작은 도서국이다. 이 나라의 국민총소득(GDP)은 약 8억 달러로 세계 176위*이며,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항만인프라가 부족하여 경제발전에는 한계에 직면한 실정이다.
* 주요국 국민총소득(조불, 순위) : 미국(18.5, 1위), 중국(11.3, 2위), 일본(4.4, 3위), 한국(1.3, 11위)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바누아투 정부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가항만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였다. 현재 탄나, 산토, 펜테코스트, 토바, 엠브림 등 5개 주요 섬의 항만기본계획(안)을 완료하였으며, 바누아투 측의 주무부처인 기반시설부와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5개 섬 중 세계 3대 활화산인 야수르 화산이 있는 탄나 섬은 천혜의 관광지로서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런데 이곳에는 관광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이 없어 야수르 화산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2시간가량을 우회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역 관광 수입을 보다 늘리고 주민 삶의 질도 향상할 수 있도록 탄나섬 항만기본계획에 상시 접안이 가능한 소규모 선착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해수부는 오는 30일 바누아투 포트빌라 기반시설부에서 항만기본계획 결과를 설명하고, 탄나섬의 항만사업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지 협의회를 개최한다. 동 협의회에는 항만개발 주무부처 장인 기반시설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준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수산자원 및 해양광물자원이 풍부한 바누아투는 현재 해양인프라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하다.”라며, “바누아투 측은 세계적 수준의 항만개발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였으며, 향후 항만개발협력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로 바누아투와의 상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항만개발 국제협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항만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항만관계자 초청연수 등 바누아투,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남태평양도서국과의 항만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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