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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컨테이너 물동량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 관리자
  • 2022-01-27 13: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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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컨테이너 물동량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 컨테이너 물동량 3,000 만 TEU 시대 눈앞, 전국 항만물동량은 5.4% 증가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5억 8,071만 톤으로 전년(14억 9,925만 톤) 대비 5.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 (1분기) 0.1%↑, (2분기) 9.3%↑, (3분기) 9.8%↑, (4분기) 3.0%↑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자동차 및 기계류 수출 물동량 및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 석유제품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12억 7,623만 톤) 대비 5.9% 증가한 13억 5,113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 (1분기) 1.3%↑, (2분기) 10.2%↑, (3분기) 9.8%↑, (4분기) 2.7%↑

 

  컨테이너 물동량(TEU 기준)은 지난해 세계 주요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류 적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년(2,910만 TEU) 대비 3.1% 증가한 3,000만 TEU(29,997천 TEU)를 기록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2,923만 TEU) 보다 2.6% 증가한 실적이다.

    * (’19년) 2,923만 TEU, (’20년) 2,910만 TEU, (’21년) 3,000만 TEU

 

  연안 물동량의 경우 주택공급정책 확대 및 경제회복에 따른 시멘트 및 광석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2억 2,302만 톤) 대비 2.9% 증가로 총 2억 2,958만 톤을 처리하였다.

 

  한편, 2021년 12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3,477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2,915만 톤) 대비 4.4% 증가하였고, 그 중 수출입 물동량은 1억 1,371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925만 톤) 대비 4.1% 증가하였다.

 

  항만별(물동량 기준)로 보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대비 각각 7.6%, 6.9%, 3.8%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항만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나, 울산항은 1.7% 감소하였다.

 

《 컨테이너 화물 》

 

  2021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환적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전년(2,910만 TEU) 대비 3.1% 증가한 3,000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미국(11.1%), 중국(3.3%) 등 주요 국가의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1,643만 TEU) 대비 4.3% 증가한 1,714만 TEU를 기록하였다. 전년과 대비하여 수출 물동량은 3.2% 증가한 855만 TEU, 수입 물동량은 5.4% 증가한 858만 TEU를 달성하였다.

 

  환적은 전년(1,249만 TEU) 대비 1.5% 증가한 1,268만 TEU를 기록하였다.


  부산항은 전년(2,182만 TEU) 대비 4.0% 증가한 2,269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전년(980만 TEU) 대비 6.4% 증가한 1,043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이는 주요 교역국들의 물동량 증가(중국 5.2%↑, 미국 10.6%↑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전년(1,202만 TEU) 대비 2.0% 증가한 1,226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대(對) 중국 물동량 증가(1.4%↑)와 대(對) 러시아 물동량 증가(30.6%↑)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327만 TEU) 대비 2.5% 증가한 335만 TEU를 기록해 인천항 개장 이후, 최대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전년(319만 TEU) 대비 3.1% 증가한 329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이는 2020년 개설한 중국?베트남 신규항로 개설효과가 지속(중국 2.3%↑, 베트남 3.3%↑)된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전년(6.9만 TEU) 대비 21.8% 감소한 5.4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일부 선사들이 중국 항만 적체에 따라 인천항 환적을 기피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광양항은 전년(216만 TEU) 대비 1.6% 감소한 212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전년(179만 TEU) 수준을 유지한 179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과 베트남 물동량은 각각 14.0%, 1.0% 증가하였으나 중국과 일본 물동량은 각각 8.5%, 14.2% 감소하였다. 환적은 전년(37만 TEU) 대비 다소 감소한 33만 TEU를 처리하였다. 이는 중국, 미국, 일본 환적 물동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비컨테이너 화물 》

 

  전국 항만의 2021년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10억 4,956만 톤으로 전년(9억 9,949만 톤) 대비 5.0% 증가하였고,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울산항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양항은 철강수요의 증가에 따른 제철산업(철광석 수입, 유연탄 수입, 철강제품 수출) 관련 물동량 증가, 유류와 자동차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2억 3,918만 톤) 대비 7.9% 증가한 2억 5,801만 톤을 기록하였다.

 

  울산항은 자동차 수송 물동량과 석유화학제품(석유정제품, 화학공업제품)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원유 및 기타광석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1억 8,132만 톤) 대비 1.3% 감소한 1억 7,901만 톤을 기록하였다.

 

  인천항은 유연탄 수입 물동량은 감소하였으나, 원유 및 석유가스의 수입 물동량과 자동차 수출 물동량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1억 156만 톤) 대비 4.0% 증가한 1억 563만 톤을 기록하였다.

 

  평택·당진항은 유연탄 수입 물동량은 감소하였으나, 유류(석유정제품 및 석유가스)와 철광석 수입 물동량, 자동차 수출 물동량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9,485만톤) 대비 7.9% 증가한 1억 230만 톤을 기록하였다.

 

  대산항은 유연탄 수입 물동량은 감소하였으나 석유화학 생산시설 운영 재개 및 석유제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원유 수입량과 화학공업제품 수송 물동량 증가로 전년(8,315만 톤) 대비 4.4% 증가한 8,683만톤을 기록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 자동차가 각각 3.3%, 5.4%, 4.9% 22.9% 증가하였다.

 

  유류는 석유제품의 수출 물동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입량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LNG 기지가 소재한 평택·당진항, 마산항, 호산항 등의 수입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4억 4,919만 톤) 대비 3.2% 증가한 4억 6,402만 톤을 기록하였다.

 

  광석은 브라질 수입 물동량은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 주요 수입국인 호주와 아프리카, 중국의 수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1억 3,361만 톤) 대비 5.4% 증가한 1억 4,087만 톤을 기록하였다.

 

  유연탄은 발전소가 소재한 인천항, 보령항, 대산항, 삼천포항 등의 수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비발전산업용(광양항 및 포항항 제철 생산용)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1억 2,095만 톤) 대비 4.9% 증가한 1억 2,682만 톤을 기록하였다.

 

  자동차는 수입 및 환적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전년(6,933만 톤) 대비 22.9% 증가한 8,522만 톤을 기록하였다.

 

  이민석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무역의 호조로 인해 2021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였다.”라고 밝혔다. “다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인한 글로벌 해상물류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터미널 장치율(컨테이너의 쌓여 있는 정도) 관리 및 수출화물 임시 보관 장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출입 물류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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