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바다에서 해양바이오 보물자원 후보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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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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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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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서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Micronesia)와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인도양 및 태평양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자원 총 400여 종 6천 점을 발굴·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해양천연물신약이나 바이오 신소재 개발 잠재성이 높은 독특한 생명활성물질을 지닌 해양생물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승 박사·충북대 박중기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2013년도 '해외 해양생물자원 개발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의 결과이다.
이 연구팀은 지난 2009년도부터 2012년도까지 4년간 총 3600여 종 2만여 점의 해외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하여 종 분류를 수행하였고 주요 생물에 대해서는 활성물질을 탐색하거나 유전자원을 확보 하는 등, 그 결과를「해양생명자원 통합 D/B」에 등재하여 해양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미크로네시아 해역에서 발굴한 푸른불가사리(Linckia Laevigata), 알겔라스 해면류(Algalas sp.), 굽은아가미돌산호(Fungia repanda) 등의 열대 해양생물은 종(種) 사이에 경쟁이 치열한 공간에 서식해 체내에 특이 대사물질을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산업화 가능성이 크게 기대된다.
해양생물자원이란 동·식물, 미생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생체자원을 말하며,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원천소재이다.
지구상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총 규모는 약 1천만 종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로 생물 다양성이 높고, 육상생물과 달리 미발굴 상태로 남아 있는 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심해·극지 등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유용한 생리작용을 지니고 있어 육상생물보다 제품화 성공 확률이 약 2배 이상 높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유전자원 접근과 개발이익 공유를 명시한 '나고야의정서' 채택 이후 국가간 생물자원 확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국내·외 해양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유용신물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해양생명공학 연구 및 제품개발 수준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와 관련하여 충북대 박중기 교수 연구팀은 해양생물자원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는 미크로네시아연방 코스래주(Kosrae)에서 발굴한 해양생물 중 바이오연구 유용자원 활용 가능성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158종에 대한 『해양생물자원 편람』을 발간하여 주요 연구기관 및 대학에 배부했다.
이 편람에는 해면동물 (20종), 산호류 (36종), 연체동물 (51종), 절지동물 (24종), 극피동물 (27종)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미크로네시아에 분포하는 주요 해양무척추동물자원의 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해양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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