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대전환

최근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올해 초부터

제공했다고 하여 큰 화제가 된 전기차 회사,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인 테슬라

아직 운전자의 감시와 통제가 필요한 수준이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의 강점과 상용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율주행 자동차가 그리는 미래가

멀게만 느껴지지 않은데요

현실로 다가온 자율주행시스템

미래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세계 각국에서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을 하는 배, 즉 ‘자율운항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자율운항선박을

자율운항선박이란?

다양한 자동화 수준으로 사람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선박

‘다양한 자동화 수준으로 사람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선박‘이라고 정의하였는데요.

이를 구현하는 과정으로 자율운항 시스템 권한에 따라,

선원이 의사결정을 해서 운항하는 1단계부터

완전 무인으로 자율운항하는 4단계로 구분됩니다.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의 4단계

1단계 선원 의사결정 지원

2단계 선원 승선 원격제어

3단계 선원 미 승선(최소인원 승선) 원격제어와 기관 자동화

4단계 완전 무인 자율운항

그렇다면 자율운항선박의 개념을 그림으로 설명 드릴게요.

현재는 스마트 쉽 단계인데요.

한 번에 완전 무인화 선박 기술을 적용하기보다는,

단계적 기술 적용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이후,

원격 관제하의 자율운항선박, 그리고 무인선박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스마트 쉽

선박에 첨단 기자재, ICT기술들을 적용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스마트 선박

자율운항선박

기존 선박에 ICT, 센서, 스마트 기술 등을 융합하여,

선원이 수행하던 역할을 시스템이 대체함으로써

최소 선원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선박

무인선박

사람의 개입 없이 운항 가능한 완전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쉽 단계에 있는 대표적인 선박으로는

우리나라 HMM의 24000TEU 선박을 들 수 있어요.

단순한 무인선박이 아닌 자율운항선박

자율운항선박의 특징은?

그렇다면 자율운항선박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해상사고의 84%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

먼저,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84%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해상사고는 육지에 비해 더 큰 인명피해나 환경오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죠.

자율운항선박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자율운항선박

자율운항선박의 특징 네 가지를 알아볼까요?

첫 번째, 안전성.

카메라, 센서 등을 이용하여 선박의 주변 상황을

인지하여 선박 충돌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됩니다.

안정성

충돌 사고의 최소화

충돌경고

두 번째, 신뢰성.

선박 장비와 시스템 상태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여

유지 보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장애를 예측하여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됩니다.

신뢰성

선박 장애과 시스템 상태 감지,

장애 예측으로 선박 시스템으로 신뢰성 확보

세 번째, 효율성.

기후 등을 고려한 최적 항로로 운항하고

항해 대기시간을 줄여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네 번째, 친환경성.

선박 운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을 저감하여 친환경성이 확보됩니다.

효율성

최적 항로 제공으로 선박 운영 최소화

항해 대기시간 감소로 유지보수 비용 최소화

친환경성

최적 연비, 최소 에너지로 이동하여 환경오염 최소화

이러한 특징을 가진 자율운항선박은 전망이 아주 밝습니다.

2016년 기준 약 56.75억 달러에 이르던

자율운항선박의 시장규모는 연평균 2%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약 15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기간 항해로 교대근무를 하던 항해사들이

지상 근무로 변경되어 더욱 나아진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항해사

약 6개월에 걸쳐 계속 항해

3교대로 주말, 휴일 없이 근무

6개월 항해 후 3개월 휴가

항해술에 기반한 선박 운용

자율운항선박 항해사

지상에서 오전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성박 운항 상황 체크, 다음 정박지까지 항해 경로, 날씨, 선박 위험 요소 체크, 자율운항 설정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운항 경로 설정, 자율 이안-접안 수행

해양수산부는 향후 자율운항선박 선진국이 되기 위해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조선사, 해운사들과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주체 :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기간 : 2020년~2025년

예산 : 1,603억 원

내용 : IMO 자율화 3단계 기준의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자율운항선박은 물론 해상물류 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상물류 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개발 추진

우리 기술로 만든 자율운항선박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그날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