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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 해상 운송의 디지털화, 스마트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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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디지털소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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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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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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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91
글로벌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대전환
K-Smart port 한국형 스마트 항만
수출입 화물의 99.8%가 바다를 통해 이뤄지고,
이 해상운송의 시작과 끝에는 바로 항만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항만은 현재 ‘스마트’가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미국 롱비치항, 중국의 상하이항 등엔 완전자동화 터미널이 들어섰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항은 사물인터넷, 데이터 실시간 공유플랫폼 등 디지털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스마트항만은 단순히 자동화, 무인화,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적인 항만은
크레인, 트럭 등을 대상으로 물류와 하역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원격조정과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여기까지가 자동화, 무인화 항만의 개념이었다면,
스마트 항만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동화 기술로 체계화되는 정보들을 모두가 공유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식당으로 비유해 볼까요?
여기 손님, 식당의 지배인, 요리사,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모두에게 공유된다면
식당은 물론 식당과 관련된 모든 일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항만에도 적용해볼까요?
화물의 주인인 화주, 선박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사, 항만을 운영하는 항만운영사, 항만 밖으로 화물을 이송하는 내육운송 사업자까지 모든 사람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각 파트에서 끊김없이 업무가 자동적으로 진행된다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은 최고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상의 환경조건, 선박과 화물트럭 등 운송수단의 상황, 화물의 위치 등을 알 수 있는 IoT 기술,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화물의 데이터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과 AI,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선박이 실어온 수많은 화물을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설비,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한 자율운송수단 등이 구축되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갖춘 항만을 스마트항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스마트항만과 자동화 항만, 무인화 항만이 다르다는 것이 이해되셨나요?
그렇다면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30년까지 항만물류 디지털화·지능화를 통해 스마트 해상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항만시설을 확충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마지막으로 항만의 서비스 다양화, 지역 일자리 창출, 노후되고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지역 경제·산업·문화 거점으로 전환하는 등 항만과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항만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항만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하여 완전자동화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부산항 제2신항 등에 스마트항만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설명 드렸던 것처럼 이용 주체 들이 항만의 실시간 상황과 화물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시설물에 사물인터넷 센서, 초고속 통신망 등을 결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며
빅데이터를 통해 시설물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에는
2020년 현재 약 16억톤 규모의 물동량이 19.6억톤까지 늘어나고,
생산은 83조원, 부가가치는 28조원을 유발할 수 있으며, 5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구현하는 한국형 스마트 항만, K-Smart port를 실현하여 우리나라가 항만물류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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