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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고] 대한민국 해운을 위기에 더 빛나는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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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홍보담당관 담당자 이정 전화번호 044-200-5015
등록일 2021. 2. 5. 조회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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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운을 위기에 더 빛나는 산업으로 (0205, 머니투데이 )

 

코로나 19 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던 지난해 3 , 많은 경제학자들은 경기 변동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놓았다 . 대공황 이상의 경기 침체가 가능하다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같은 비관론자들의 전망과 천문학적 경기부양책 , 글로벌 공조 강화 등에 힘입어 매우 빠른 경기반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FED) 의장 등의 희망적인 전망이 교차했다 . 코로나 19 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전망이 적중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 확실한 것은 코로나 19 는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해양수산분야도 마찬가지다 . 코로나 19 확산은 해운산업에 큰 위기로 다가오는 듯 했으나 , 오히려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 세계 각 국의 경기부양책과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소비 증가로 해상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선적공간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는데 , 우리 국적선사들이 이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 HMM 을 비롯한 국적선사들은 총 9 차례에 걸쳐 미주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 중소기업용 선적공간을 추가로 배정하는 등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해운산업이 갖는 중요성은 물론 국적선사들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

 

아울러 , 코로나 19 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도 창출했다 . 유럽항로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고 , 세계 3 대 해운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THE Alliance) 협력을 개시하는 한편 , 국적원양선사인 HMM 21 분기 만에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하였다 . 또한 , 해운 매출액 등 각종 지표들도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수치를 회복해가고 있다 .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 과거 한진해운 파산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해운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 호황기에 높은 가격에 선박을 매입하거나 임대한 후 , 불황기에 싼 값에 매각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 고정비용은 낮추면서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것이다 .

 

이에 정부는 국적선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박을 임대해 선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박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형 선주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 우선 올해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로 하여금 매년 최대 10 척의 선박을 매입해 국적선사들에게 임대하도록 할 예정이며 , 선박리스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아울러 , 해운사 , 금융기관 등 민간의 선주사업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

 

또한 , 동남아 항로 등 근거리 운항 국적선사들이 효과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율적 협력모델인 K- 얼라이언스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신규 선박 확보와 컨테이너 박스 조달에 있어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 선사가 자부담 없이 선박을 발주하거나 , 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선사들은 공동발주를 통해 선가인하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외에도 기존선박 매입 후 재대선 (S&LB) 을 하는 방식 등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은 물론 기타 직간접적인 운영경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

 

뿌리 깊은 나무는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 해운산업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수출입물류를 뒷받침해야 한다 . 그렇기에 더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 한국형 선주사와 K- 얼라이언스를 토대로 우리 해운산업이 위기에 더 강한 산업 , 위기에 더 빛나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0316505065076&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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