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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고]‘해운 강국’ 재건 위한 새로운 출발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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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홍보담당관 담당자 고규환 전화번호 044-200-5014
등록일 2020. 1.17. 조회수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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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운 강국 재건 위한 새로운 출발

   

해운산업은 사업 위험성으로 인해 선사들의 공동행위를 특수하게 일부 인정하고 있다 . 5 회 운항하는 아시아 - 유럽 정기항로 개설에만 최소 60 척의 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사들은 항로를 함께 개설하고 , 선박 적재 공간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약을 맺는다 . 이것이 바로 해운시장에서 인정되는 해운동맹이다 .

 

지난 10 년간의 해운 불황은 세계 20 대 컨테이너선사 중 9 개를 사라지게 만들었고 , 이에 2017 4 월 기존 해운동맹은 2M, OCEAN, THE 라 불리는 새로운 3 대 해운동맹으로 재편되었다 .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은 파산했고 살아남은 현대상선은 선대규모가 작고 경영상황도 좋지 않아서 새판을 짜던 글로벌 선사들의 협력 파트너로서는 매력이 떨어졌다 . 결국 현대상선은 대등한 지위의 동맹이 아니라 불리한 조건의 제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

 

그러나 드디어 현대상선은 지난 6 19 (THE) 얼라이언스 와 새로운 가입 계약을 체결하였다 . 내년 4 월부터 10 년간 진행될 협력을 통해 현대 상선은 원양 항로 다변화 , 영업망 확충 등 많은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불과 2 년 전 한진해운 파산을 겪은 한국 해운이 다시 세계 중심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다 .

 

이번 계약을 가능케 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 . 먼저 , 지난 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 척의 경쟁력이다 .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게 발주한 초대형선은 운항비용이 현존 어떤 선박보다도 낮아 철저한 손익계산 속에 이뤄지는 해운동맹에서 다른 선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

 

또 한 가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일관되고 강력한 해운재건 정책이다 . 한때 국내 해운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었지만 ,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과 해운재건 5 개년 계획 수립 등 일관된 정책 추진은 시장에서 우리 정부가 해운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명확확한 신호로 읽혔다 .

 

, 이번 해운동맹 가입은 이제야 동일한 출발선을 확보한 것이고 , 앞으 로 어떤 항해를 펼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 아직 경영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 무엇보다 선사의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당장 내년 4 월 새로운 시작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잘 준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


해운은 우리나라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자 미래전략산업이다. 새 해운동맹 가입을 계기로 해운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민관의 노력과 국민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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